자정쯤 도착했는데 친구 표정이 바로 굳어버렸어. B코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담배 냄새랑 폭발하는 음악이 바로 치고 들어와서.

처음엔 거리 비어바에서 시작했다가 고고바로 넘어갔어. 서비스 걸들 나와서 춤추는 거 보는 순간 친구 표정이 제일 충격이었는데, 조명 어둡고 에어컨은 차가운데 나는 쑥스러워서 땀 나고. "이게 시작이야?"라고 물어보길래 우리 둘 다 웃었어. 파타야 워킹 스트릿이 이런 데야 그렇게 말해줬지. 계속 걸어가다 에이 걸들 보고, 프리랜서들이 부르고, 숏타임 흥정 소리 왁자지껄하고, 그러다가 친구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어...

결국 소이 15 근처 작은 누루 마사지 가게에서 끝났어, 분위기가 달랐어. 1:1로 받다가 조용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친구가 "니가 나를 어떻게 여기까지 데려왔냐"는 눈빛으로 돌아봤는데 나는 아는 척 미소만 지었지. 가격도 그리 세지 않았고,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선에서 밤 문화 체험하고 싶은 사람한테 딱 맞아. 뭐... 오늘 밤 경험은 기억해둬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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